이 자리에는 무주군 홍낙표 군수와 소상공인진흥원 김태호 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무주군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정책자금지원에 관한 내용과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 ▲지원시책발굴 ▲이동상담과 컨설팅, 그리고 ▲무주군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한 해 760여 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맞고 있지만 무주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시급한 실정”이라며 “오늘의 협약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까지 가능케 하는 기반이 돼 무주군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인구의 46% 정도가 3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 1,730여 개의 사업체에 3,000여 명이 소상공인으로 일하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소상공인들의 자립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에도 전북 신용보증재단과 농협, 그리고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부족한 자금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출연해 52명에게 융자금에 대한 5%의 이자를 보전해주며 10억원을 융자해주기도 했다. 내년에는 5천 만 원 정도를 추가로 출연해 5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발굴 및 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