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복재 이사장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지만 가정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 가정은 극히 드물다”며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은 화재 위험에도 더 많이 노출돼 있어 소화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설천면 새마을금고와 설천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주말, 관내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하며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들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소화기를 전달받은 주민들은 “집에서도 소화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소화기를 두게 돼 든든하다”며 “불조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계기, 항상 옆에서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사업이 적극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