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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한규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인접 철강회사 고철야적장 옥내화 시급

  • 입력 2021.06.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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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년 간 수 백만톤 고철 야적 .... 해양환경오염물질(비산먼지)피해 막심

 [내외일보=인천] 아헌규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에 인접해 있는 철강회사들이 년간 수 백만톤의 고철을 매입하여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면서 항만대기오염물질(비산먼지)저감 대책에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고철을 야적장에 보관하면서 발생하는 항만대기오염물질(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살수기를 설치하고 물을 살수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고철야적장의 옥내화 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환경에서 동구청에서는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1단계)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중봉대로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미세먼지 저감 숲길 조성 등에 200여억원을 투자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인트라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바다를 끼고 있는 지형특성 상 해안산책로를 조성한 만석, 화수부두 일원에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 때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비산먼지가 날아오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고철야적장의 옥내화 시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화수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남·61세)는 “화수부두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차량은 비산먼지가 차량에 달라붙어 중고차를 매매할 때 100백만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항변했다.

한편, 주민 박모씨(남·63세)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구청에 신고를 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며“개발도 좋지만 환경 문제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D제강은 고철야적장 옥내화를 위해 ▲옥내화에 필요한 부지매입, 신항만 건설예정지역에 따른 용도 제한 등 사전 유관기관의 인허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왔다.

또한, 2006년 개장한 북항 부두 주기장 환경개선을 위해 2022년 30억원을 투자하여 콘크리트 단계적 포장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H제철은 ▲환경개선을 위해 고철야적장 옥내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옥외야적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포 17기, 스프링클러(살수포) 94기 등 11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항 야적장에는 스프링클러(살수포) 34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D제강은 국내 굴지의 철근생산 업체로 년간 220만톤의 철근을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H제철은 I형강 등 4종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D제강고철야적장사진
D제강고철야적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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