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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코로나19로 중단한 문화관광시설 재개관

  • 입력 2021.06.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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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목면시배유지 등…휴양림은 22일부터

산청 동의보감촌 동의전
산청 동의보감촌 동의전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시설들을 재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동의보감촌 내 산청한의학박물관과 엑스포주제관, 산청약초관, 동의전을 정상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랜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해 한시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가족들을 위한 야외 나들이 시설인 인체신형장부도와 곰·호랑이조형물, 십이지신상 분수광장, 동의폭포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의보감촌 상부 숲속에 위치한 휴식공간인 ‘한방자연휴양림’은 22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일로 객실 소독·환기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방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동의보감촌의 건강한 한방약초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 문의·예약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정상운영과 함께 시천면 남명기념관과 중산관광지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단성면 목면시배유지, 생초면의 산청박물관, 목조각장 전수관도 재개관한다.

고려 말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한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한 목면시배유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8호)에는 인류 의류역사와 우리나라 의복 발전사, 목화 성장 과정과 목면 활용 방법 등이 전시돼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2021 생생문화재 목화야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관람과 목화·면을 이용한 솜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문익점 생생로드 윷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의 정상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과 방역 조치를 모두 마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방문객들께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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