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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우리'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 권한 부여해야

  • 입력 2021.06.29 17:14
  • 수정 2021.06.29 17:16
  • 댓글 0
김주환 '전국광역본부장'
김주환 전국광역본부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국가조직이 건강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말에는 그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개인이 아닌 '우리'가 중심이 돼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성립될 것이다.

요즈음 대한민국 정치가 그 민주주의의 당연한 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아닌 내가 먼저라는 지나친 개인주의적 사고가 정치판에 만연하다. 개인주의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개인주의는 국가조직에 '독'이다.

눈앞에 놓인 자신들의 안위만을 유일한 목적에 두고 외면과 합리화로 권력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건 당연지사.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지금 대한민국의 정당들이 딱 '이 모양'이다.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 받은 자들이 호사를 누리고자 그것을 '권력'으로 변질시키고 있으니 싸움이 끊일 리가 없다.

진흙탕이 된 이권 싸움에 국민들만 흙탕물을 뒤집어 쓰는 형국을 이제는 국민이 나서서 끝내야 한다.

입술에 꿀 바르고 감언이설로 현혹하는 이들을 경계하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대로 국민 앞에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고 미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데,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이를 통해 부강하고 행복한 국민이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진정으로 꿈꾸는 자에게 우리의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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