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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개막 3일 앞둔 도쿄올림픽, 막판 취소 가능성은?

  • 입력 2021.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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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20일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올림픽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주최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며 “감염 사례가 급증한다면 (취소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5자 회담을 다시 소집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즈음 감염 사례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이번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도는 이날 1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수촌 내 감염자도 이날 10명이 추가돼 총 6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개·폐회식은 물론 대부분 경기장의 무관중 원칙을 정했다. 스폰서 기업 대표는 일반 관중의 범위에 들지 않지만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의 불참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5자 회담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일본 측에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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