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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우물 사파이어 '천억원'?

  • 입력 2021.07.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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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BC
사진 = BBC

 

[내외일보] 스리랑카의 한 보석상이 집 마당에서 우물을 파다 세계 최대 크기의 사파이어 원석을 캐냈다.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의 지역 보성상이 집 뒷마당에 노동자를 고용해 우물을 파다가 무게 510㎏인 스타 사파이어 원석을 우연히 찾아냈다고 <데페아>(DP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스리랑카의 보석류 담당 책임자는 이 스타 사파이어 원석에 대해 “검사를 마쳤으며, 510㎏이면 250만 캐럿으로 국제 시장에서 1억 달러(약 1150억원)에 거래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스타 사파이어 원석에는 ‘세렌디피티 스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보석상은 발견 과정에 대해 <비비시>(BBC) 방송에 “우물을 파던 사람이 희귀한 돌을 발견했다고 나에게 알려와서 이 거대한 것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 발견 사실을 당국에 알렸고, 돌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분석하는 데 1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 보석전문가는 “이렇게 큰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마 4억년 전에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스타 사파이어 원석 안에 있는 돌이 모두 고품질이 아닐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도 보였다.

보석이 발견된 지방인 라트나푸라는 스리랑카에서 보석의 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105㎞ 떨어져 있다. 스리랑카는 사파이어와 다른 보석류의 주요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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