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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동치미 사과

  • 입력 2021.07.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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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MBN ‘동치미’ 측이 방수홍의 결혼을 축하했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사과했다.

30일 ‘동치미’ 측은 “방역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최근 결혼 발표를 한 MC 박수홍을 위해 플랜카드 등을 준비해 축하했다. 이후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이는 심진화, 최은경 등이 SNS에 업로드하며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방송가에 코로나19가 극성인 상황에 함께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녹화는 방통위 권고 사항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로 전원 검사를 마쳤으며, 전원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라며 “또한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녹화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라며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제작진은 “당일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는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 현장이 되도록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제 중이던 여성과 혼인 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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