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2일 신규 확진자는 12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442명)보다 223명 줄면서 지난달 20일(1278명) 이후 13일 만에 12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지금의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60일 만이다.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로부터는 130일 만이다. 10만명까지는 약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배로 증가하는 데는 4개월여밖에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50명, 해외유입이 6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총 749명(65.1%)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7명, 부산 68명, 대전 62명, 충남 35명, 경북 27명, 대구·충북 각 26명, 강원 24명, 광주 16명, 울산·제주 각 12명, 전북 11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 총 401명(34.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9명으로, 전날(56명)보다 13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4%다. 326명으로, 전날(324명)보다 2명 늘었다.11&sid1=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