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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양천구 신정1동, 저장강박가구 민관합동 주거환경 개선 실시

  • 입력 2021.08.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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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 독거 어르신 가구 지속적 방문, 설득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독려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1동 주민센터는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독거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30일 민관합동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받는 독거 어르신으로 파지 및 고물을 팔아 생활하고 있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모아둔 고물을 팔지 못해 집 안팎에 가득 쌓아놓고 신발을 신은 채로 생활하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때문에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게다가 작년부터 발생한 원인 모를 누수 현상마저 악화되어 집수리가 매우 시급했다.

이에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와 직원들이 수차례 댁을 찾아 어르신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설득한 끝에 마침내 주거환경 개선 동의를 받게 되었다.

이날 대청소에는 돌봄SOS 주거편의 서비스 제공기관 직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자율방범대 봉사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집안 내·외부에 쌓인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동은 향후 대상 가구를 구청의 주거급여 긴급보수 사업과 연계하여 누수 부분의 수리와 도배장판도 함께 시공해 드릴 예정이다.

박재석 신정1동장은 “앞으로도 돌봄SOS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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