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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업무협약·학술대회

  • 입력 2021.08.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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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항공역사의 효시, 임시정부 비행학교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방안’을 주제로

▲1920년 윌로스 한인비행양성소.  /독립기념관 제공
▲1920년 윌로스 한인비행양성소. /독립기념관 제공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국립항공박물관(관장 직무대행 정의헌)은 8월 11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과 양 기관이 공동으로 ’대한민국 항공역사의 효시, 임시정부 비행학교 역사적 가치와 보존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Symposium)는 ‘대한민국 항공역사 효시, 임시정부 비행학교 역사적 가치와 보존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일반청중 입장은 제한하고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진행되며, 발표 및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의헌’ 국립항공박물관장 직무대행,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성준 국회의원(강서구 을), 천준호 국회의원(강북구 갑) 영상축사와 양 기관 ‘국외소재 항공 관련 한국 근현대사 역사자료 및 문화재 등과 관련한 제반 사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예정됐다.

양 기관 체결 업무협약은 독립운동으로 시작된 우리 항공역사는 유적·유물이 대부분 국외에 있으나, 근대자료라는 이유로 그간 문화재적 관심을 받지 못했기에, 항공분야 국외 문화재 체계적 조사, 환수, 활용을 위해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추진하며 이후 지속 협력관계 유지 필요성이 대두돼 대회 당일 체결키로 했다.

학술대회 주제발표는 총 4개로 구성되는데 김도형 연구위원은 그간 독립운동사 연구성과를 토대로 윌로스 글렌카운티 교육청 보고서, 미 남가주대학 도서관 소장 사진자료, 최근 비행학교 현장 조사자료 등 발굴자료들을 포함해 한인비행학교 양성소 실체를 구체적으로 실증하며, 당시 설립과정에 참여했던 주요 인물뿐 아니라 참여학생과 미주한인사회와 미국사회 상황을 종합 정리해 발표한다.

김영욱 교수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 회장으로 미국 현지에서 한인역사 연구 및 발굴·보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전문가로 미국 내 국외사적지 중 특히, ‘윌로스 비행학교’ 보존 의미와 가치를 미주한인 사회 내 정체성과 자긍심 고양에 있음을 강조한다.

임종현 대표는 3차례 현지조사를 통해 ‘임시정부 비행학교’로 사용된 퀸트 학교 설립배경과 건축물 구조, 잘못 알려진 비행학교 및 활주로 위치를 실증적 자료확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강임산’ 부장은 “국외사적지로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리모델링, 현지 활용경험을 소개하고 현지인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한 국외사적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및 자료는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www.aviatio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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