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그룹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15일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며 배다해와의 결혼 사실을 직접 전했다.
그는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며 “올 늦가을 장가를 가려 한다. 저의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만나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다해 또한 같은날 자신의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이르지 않은 나이라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고,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활동 중인 이장원은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슈퍼판타스틱’ 등의 명곡을 남겼다.
특히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 그해 KBS2 예능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