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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하차 "반값 내고 가창력 운운하지마"

  • 입력 2021.08.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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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 출연했던 배우 김호창이 가창력 논란과 제작사와의 갈등 끝에 결국 하차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김호창은 자신의 SNS에 "첫 공연은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 하고 올라갔고 프리뷰였다.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며 "내가 첫 공연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3번째 공연부터는 컨디션이 올라왔고 4번째 공연 때는 관객들 평도 좋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컴퍼니에서는 첫 공연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내게 부족하다고 했다"며 "하지만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연기 전공이다. 그런데 왜 내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저는 컴퍼니 측에서 4번째 공연 끝에 제시한 제의를 못 따를 것 같다. 어차피 나는 계약도 안 하고 여태까지 공연했다"며 하차 뜻을 밝혔다.

이후 김호창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내려 달라고 하셔서 내렸다"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이어졌고, "내가 뭔 사과를 하느냐. 무슨 공식적인 사과를 하냐. 당신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지컬팀을 위해 다 내린 것일 뿐"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당신들 펜질 하나로 지금 몇 명이 피해 본 거 알고 있느냐"며 "글 지웠다고 내가 꼬리 내린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네티즌은 해당 공연에 대해 "내용도 별로고 재미도 없고 캐릭터들도 별로고, 김호창 배우는 노래도 하나도 안돼서 듣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호창은 "첫 공연이었다. 그날 리허설도 못 하고 음향 체크도 못 하고 부랴부랴 공연했다"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해당 평가 때문에 자신이 제작사와 갈등을 빚게 됐고, 하차하게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불새 2020' '푸른거탑'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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