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그룹 NCT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날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WayV-루카스&헨드리 싱글 'Jalapen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카스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최근 며칠 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면서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사생활 논란을 인정했다.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한 루카스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앞서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 여성 B씨가 또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며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루카스는 홍콩 출신으로 2018년 NCT U로 데뷔해 NCT, WayV, 슈퍼엠 등의 멤버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