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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점자도서관, 10월 개관

  • 입력 2021.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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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 자료제작실․녹음․열람실 등 배치 -
- 도서 제작,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종합문화공간 역할 -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습득과 문화생활, 평생교육을 돕기 위한 세종점자도서관을 10월 말 개관할 계획이며, 시각장애인들은 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회생활과 문화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관내 시각장애인은 2021년 7월 기준 1.212명으로 장애인 12.489명 중 9.7%의 인구가 주거를 세종시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노안 등으로 인하여 독서에 장애를 겪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시는 시각장애인 등을 돕기 위해 세종점자도서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종점자도서관은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465㎡ 규모로 조성하여, 열람실, 서고, 자료제작실, 녹음실(멀티미디어실), 자원봉사자실 등의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년 5월 시설 운영을 맡을 법인을 선정 위 수탁 협약을 맺고 시설 운영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앞으로 점자도서관용 장비를 구입 설치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친 뒤 10월 말 개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사단법인 세종특별자치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준범)
※ 점자프린터, 제본기, 재단기,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녹음부스 등 전문장비 및 사무가구 등(‘21년 물품구입 예산 1억8,000만원)
   

점자도서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 시설로,
   
주요 사업으로는 점자 음성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과 평생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되며, 일반도서와 전문서적 등의 자료를 점자도서와 음성도서로 제작‧구입하여,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서 문화기행 등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밝히고 있다. 
  
또한 점자교육과 정보화기기 활용 교육, 맞춤형 학습 지원,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재활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세종점자도서관은 시설장, 사서, 사회복지사, 점역교정사, 점자지도원 등 5명이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022년에는 홈페이지(전자도서관)를 구축하여 장애인들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고 편리하게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점자명함 제작과 점자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고,  뜻 있는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발굴, 양성하겠으며, 점자도서나 음성도서 제작은 자료입력과 낭독, 편집까지 많은 도움이 필요한 분야로, 세종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점자의 날) 11월 4일 /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 
  
시는 점자도서관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각장애인 전문도서관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정보문화교육기관의 역할도 수행하도록 힘쓰며,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전문성 있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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