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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백희영 작가 국제심사원장상 수상

  • 입력 2021.08.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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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회 일본 신원전 주최 국제공모전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우리의 고유의 서체인 추사체를 기본으로 한 바탕(전통)위에 현대회화(창조)를 혼합하여, 작가들의 작품화두인 전통과 창조를 한 작품에 표현하며 한국화단에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백희영 작가가 권위 있는 신일본 미술원이 주최한 제 53회 국제공모전(신원전)에서 국제심사원장 상을 수상하였다.

백희영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이미 한국미술사에서 큰 획을 이룩하여, 2020년에도 신일본 미술원이 주최한 제 26회 마스터즈 대동경전에서 영예의 국제 대상을 수상하여 이미 그 실력을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도 인정받은바 있다.

백희영 작가의'전통과 창조 작품'. 아크릴화, 10F호
백희영 작가의'전통과 창조 작품'. 아크릴화, 10F호

그녀는 의사전달 수단이 文字이고,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書藝라고 볼 때, 사상과 감성을 우리교유인 ‘전통의 서예’와 서양의 ‘창조의 회화’를 접목하려고 한 작품에 표현하려고 노력을 하였다며, 秋史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 속에 자신의 사상을 작품 속에 표현 한 것뿐이라며 수상에 대한 평가절하를 하며, 오랜 세월을 여러 나라에서 많은 공부도 하였으나, 요즘같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그림과 서예세계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은 (예술의 길이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지만) 고통이지만 행복임을 숨기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차홍규 한국조형예술원 석좌교수는 ‘백희영은 인생을 성실하고 열심히 또한 전투를 치르듯 때로는 악착같이 살아온 사람’이라며, 그녀의 작품은 고교 졸업 후 해외의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수십 년간의 오랜 해외생활의 외로움과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으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우리의 한류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 속으로 온 것이 아니다. 대학로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연극에 몰두했던 피눈물 나는 악에 바침이 한류 영화의 바탕이 되었고, 어릴 때부터 10여 년간 하루에 신발 밑창이 하나씩 닳은 연습 끝에 오늘날의 걸 그룹들이 탄생하였다. 작가 백희영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주목된다.

참고로 백희영 작가는 한중미술협회 일본 지부장을 역임하며, 한-일간 작가교류전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신원전 수상작품은 동경도 미술관(우에노공원내)에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전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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