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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자상거래 강자의 조건

  • 입력 2021.09.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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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융합 및 최신 정보통신 기술 적용 서비스 특허출원 증가

[내외일보=서울]김의택 기자=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전자상거래로 거래되는 품목이 더욱 다양화되고 온-오프라인의 구별이 없이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은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할 기술로써 옴니채널(통합유통망),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증강/가상현실(VR/AR), 스마트 물류, 개인화&맞춤화 서비스를 꼽고, 관련 특허도 ’17년 이후 지속해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온·오프라인 매장들을 연계함으로써 상품 주문 및 수령이 자유롭고 포인트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특허는 ‘17년 642건이 출원된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년에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163건이 출원되었다.

SNS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실시간 소통을 무기로 삼는 라이브커머스는 ‘17년부터 ‘19년까지 출원이 정체(800건 내외)되었다가 ‘20년에 전년 대비 85.7%(1,543건 출원) 폭증하였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증강/가상 현실상에서 상품을 착용·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증강/가상현실(VR/AR)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및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 구현장비 보급 확산과 함께 시장의 수요가 반영되어 ’20년에 전년 대비 13.4% 증가한 881건이 출원되었다.

물류센터 허브화 및 로봇·드론을 활용하여 상품배송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특허는 전체적인 출원 건수가 많지 않으나, 전년 대비 ’19년은 30.1%(367건), ‘20년은 18.5%(435건)로 출원이 증가했다.

빅데이터·AI를 적용하여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맞춤화 서비스 특허는 매년 꾸준하게 출원되어 ’20년에는 전년 대비 39.3%가 증가한 989건이 출원되었다.

이충근 심사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더욱 규모가 커질 것이며, 새로운 서비스의 절대적 강자가 되기 위한 기업의 다툼도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 함께 기술의 변화가 빠른 해당 분야 특성을 고려하여 빠른 지식재산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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