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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낮은 지지율? 아직 출마 선언도 안했다"

  • 입력 2021.09.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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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 캡쳐
조선일보 유튜브 캡쳐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정을 이끌 철학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두 달 전 만나서 식사했지만 깊은 이야기는 못했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힘든 상황에서도 탄압을 이겨낸 모습과 의지, 공정에 대한 신념”을 윤 전 총장의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힘을 실어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같은 목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을 때 가장 시너지가 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굉장히 시의적절하게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능력이 있다”면서도 “재정 상황을 돌보지 않고 돈을 퍼준다든지 하는 것은 정말 걱정된다.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표팔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 배경으로 “국민의당 측 지분 요구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저희는 처음부터 당 대표와 지도부가 사퇴하겠다고 했다. 엄청나게 큰 지분을 처음붜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누구 탓을 하겠냐마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중도층 등 지지층 마음이 많이 상했다”면서 “제2야당이 사라지고 제1야당 지지율에도 보탬이 안 된다면 정권교체에 반대되는 것이기에 이 일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최근 각종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2~3%대 지지율을 보이자 “아직 대선 출마 선언을 안 했고 공약과 비전을 밝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당 내부 구성원들과 대선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난상토론을 할 것인데 거기서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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