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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백신 불안하다? 나쁜거 아냐" 소신발언 화제

  • 입력 2021.09.03 14:16
  • 수정 2021.09.03 14:22
  • 댓글 1
성시경 / SNS
성시경 / SNS

[내외일보] 가수 성시경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성시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단히 중요한 이슈라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되겠지만 전체의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그러니까 지금 전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너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다같이 한 가지 행동을 하자가 대단히 큰 주류의 의견이다. 그런데 말 잘 듣는 국민이 되는 건 그렇게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싫다, 저런 애들, 왜 저러는 거야 말 좀 듣지'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말을 듣는 게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컨트롤의 문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연구소에서 공부한 게 아니다. 이 바이러스가 뭔지, 무엇인지, 기사도 열심히 읽고 질본에서 열심히 얘기해주시지만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부작용이 있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보여준 걸 그대로 믿지 않고 좀 더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것이 나쁜 건 아니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그것 또한 나쁜 것으로 몰고 가려는 분위기가 있다. 닥치고 맞아라. 말 좀 듣자, 왜 말 듣고 싶지 않은지 다같이 얘기하는 분위기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 맞지 말자는 게 아니라, 다만 그걸 궁금해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된다. 궁금해하는 세력이 생기면 더 설명하고 이야기하고 이해시켜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확률의 문제가 아니다. 숫자의 문자가 아니다. 안 죽을 수도 있는 병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는 백신을 맞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 있는 거다. 주변에 ‘너무 말끔해. 좋아졌어.’ 하는 게 아니라 ‘어딘가 안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으면, '왜 이러지? 내 목숨이야' 할 수 있다. 또 '네 목숨뿐만 아니라 전체를 위해 받아들여야 하는 게 있는 거야' 하는 말은 위험한 말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렇게 고민만 하면 언제 접종률이 올라갈 것이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뜻은 ‘맞자, 안 맞자’가 아니라 그런 사람, 계속 질문하고 불만을 가진 사람을 너무 미워하고 몰아가지 말자. 그들도 그렇게 할 만한 권리가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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