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일 "정치검찰의 쿠데타 도발을 가장 확실하게 제압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합동 연설회에서 "정치검찰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저지른 일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은 청부 고발을 통한 정치공작 의혹 사건에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정치검찰의 검찰쿠데타 기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검언정 카르텔의 대대적인 공세와 비난에 굴복해 제가 원칙대로 수사지휘권과 징계청구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진실은 덮여졌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이번 경선은 '개혁 대 개혁'의 경쟁으로 개혁의 외연을 넓히고 개혁의 의지를 충만하게 채우는 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원칙과 강단 있는 추미애, 추진력 하나는 똑 부러지는 추미애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국가적 대전환 시기, 과감하고 신속한 사회대개혁으로 국민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종·충북 지역 순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7305표를 얻어 54.54%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낙연 후보는 29.72%의 득표율(3834표)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추미애 후보로 7.09% (915표)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4위 정세균 후보 5.49%(708표), 5위 박용진 후보 2.22%(287표), 6위 김두관 후보 0.93%(120표)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