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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윤석열 발언, 군 사기 꺾었다"

  • 입력 2021.09.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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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서욱 국방장관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군 관련 발언에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서 장관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전 총장 발언에 관한 견해를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런 발언은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것이 군의 존재이고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복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교육하고 훈련할 때 적을 상정해 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라며 "또 한미연합훈련 및 연습을 포함해 실전적으로 교육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은 "제가 미국 예비역 장성들과 만나서 얘기하니까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단히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며 "그런데 연합훈련 끝난 바로 다음날 야당대선 경선 후보가 우리 군을 폄하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날은 미라클 작전이 성공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윤 전 총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서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이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면서 "어쩌다 군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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