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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도의적 책임은 질 수 있어"

  • 입력 2021.09.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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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희석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보도가 나오자마자 여당이 총공세를 하고, 검찰이 감찰(진상조사) 지시를 했으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엄호하면서 신속하고 노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여권의 불순한 의도'를 주장했다.

진행자가 '공작이라면 보도한 매체('뉴스버스')와 여권 간의 사전공모가 있어야 하지 않나'고 묻자, "그런 의도가 있을 수 있지 않나는 의심을 한다는 얘기"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의 합리성을 먼저 거론하는 게 순서"라며 뉴스버스의 보도를 비판했다. 특히 '고발사주' 의혹과 윤 전 총장 간의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작성자라는 가정 아래 "손 전 정책관이 작성하게 된 이유, 총장의 지시 또는 암시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했다.

다만 "손 전 정책관이 작성한게 맞다면 도의적 책임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현직 검사에 대한 관리책임 문제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윤 대변인은 만약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관리 책임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릴 용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의혹은 그들만의 진실게임이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그 전 하나의 고리일 뿐인데 연결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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