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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제47회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시상식 개최

  • 입력 2021.09.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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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상에 김호용 산청향토장학회 이사장
사회봉사 부문 박정근 산청모범운전자회장
교육문화 부문 권유현 산청문화원 연구위원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시상식을 갖지 못한 ‘제47회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시상식’을 10일 개최했다.

지리산 평화상은 지리산평화제위원회(대회장 산청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사를 발굴해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상이다.

10일 오후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평화대상에 김호용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 사회봉사부문에 박정근 산청모범운전자회장, 교육문화 부문에 권유현 산청문화원 연구위원이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호용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지난 2011년 8월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를 발기하고 초대 향우연합회장을 역임했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시 입장권 12억원(12만매)어치를 구매,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15년 11월부터는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1128명에게 7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정근 산청군모범운전자회장은 1986년 산청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34년간 군내 행사 지원,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매년 한방약초축제 등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참여해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선도활동, 안전띠 착용, 정지선 지키기 등 안전교통문화 확산 캠페인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인 권유현 산청문화원 연구위원은 지난 2012년부터 산청문화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산청의 옛 역사와 전통을 잇고 향토사를 밝히며 범주를 넓히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산청향토문화총람 집필위원으로 단성면 전역과 신안면 현지답사, 자원인사를 면담해 정확성을 기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600여개의 석각을 직접 찾아 조사, 측정, 촬영, 내력을 종합해 1700여쪽 분량의 '산청석각명문총람'을 집필·발간해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지리산 평화상은 평소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사를 발굴, 매년 10월 11일 군민의 날을 기념해 지리산평화제 행사 시 시상해 왔다. 다만 2015년부터는 군민체육대회 개최년도에 격년으로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군민체육대회 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돼 이번에 시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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