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요령에 대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장교육은 류지오 행정복지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보고서는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 등 수 년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내용은 ▲아이디어vs기획vs계획 ▲먹히는 보고서 ▲시간을 아껴라 ▲보고서 작성 사례 ▲긍정에서 긍정이 난다 ▲당부하고 싶은 말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보고서 작성요령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보고서 작성을 빠르고 쉽게 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이제는 자신 있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사로 나선 류지오 행정복지국장은 “34년간 공직 생활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농업, 시설, 사회복지, 세무 등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선배 공무원들의 업무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교육을 마쳤다.

류지오 행정복지국장은 1987년 7월 30일 신원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가북면장, 농촌진흥과장, 행복농촌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가로 지난 8월 18일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수를 위해 필수 인원만 참석하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1m 이상 간격 두고 앉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해당 사무실에서 실시간 행정방송을 통해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