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권익현 부안군수가 지역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최근 발표된 2022년 정부예산안에 담겨지지 않은 부안군 사업에 대해 예산반영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난 8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며 발품행정을 펼쳤다.

권 군수는 먼저 ‘국도30호(석포-운호) 확포장 공사(총 469억)’를 건의하기 위해 국토부 한명희 도로건설과장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석포~운호 국도 30호’는 변산반도를 지나는 국도 30호 중 선형과 시거가 가장 불량한 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며, 왕복2차로로 병목현상까지 발생해 확포장 및 개선이 시급한 구간이다.

또한, 최근 기재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한 ‘부안-고창 노을대교’와 연계해 진서 지역에 대한 관광객 접근성을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군에서는 석포-운호에 대해 가능한 2022년 이전 확포장 사업을 착수해 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외에도 ▲새만금 비산모래 저감 숲 조성(총 83억), 국토교통예산과 ▲ 한국학 가치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문화행사(총 3억), 문화예산과 ▲ 부안 공설자연장지 조성(총 54억), 복지예산과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부안군정에 관심을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발전을 위한 수많은 현안사업이 있고, 연대와 협력 없이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소통을 위한 발품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부안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2023년 확보할 국가예산 사업 선제적 발굴과 군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3일간 ‘신규시책 및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