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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네번째 무력도발... 순항미사일 1500km밖 표적 명중

  • 입력 2021.09.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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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동신문
출처=노동신문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9월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라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에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터빈송풍식 엔진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켰다"며 "총평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정됐다"고 과시했다.

또 "이번 미사일 개발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인 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가 박정천 당 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의 참관 하에 시행됐다고 전했다.

박 비서는 "당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장거리순항미사일의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어낸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에게 열렬한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고 말해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비공개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까지 포함, 북한은 올들어 총 네 차례의 무력 도발을 강행했으며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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