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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실해서 장가 늦게가", 홍준표 "유신 때문에 개그맨시험 못봐"

  • 입력 2021.09.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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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12명은 12일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와 학창시절 일화 등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결혼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 "사람이 부실하니까 장가를 못간 게 아닐까. 김건희씨를 만나기 전에는 정말 몇 사람과 한두 달 만났다. 제가 차인 게 대부분"이라며 웃었다. 윤 전 총장은 52세에 김건희씨와 결혼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처하고 제일 오래 만났다"면서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아내가 보기에 좀 기특했던 모양이다. 검사가 사람을 감옥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저에 대한 인상이 좀 괜찮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의원은 대학 시절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볼 뻔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김경태 MBC PD가 신입생 환영회때 '11월에 MBC가 개그맨을 뽑으면 오라'고 했다"며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어서 가겠다고 말했는데, 10월 유신 때문에 개그맨 시험을 못 봤다"고 회고했다.

홍 의원은 최근 다시 불거진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50여년 전 같이 하숙했던 S대 상대생들이 그랬다는 이야기로 느닷없이 강간범이 됐다"며 "그러나 내 오해 하나 풀려고 두 사람(S대 상대생)의 가정을 흩뜨리는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을 향한 '너무 차가워 보인다'는 이미지에 대해 "알고 보면 저도 재미있고 농담도 잘한다"며 "정치인에게 비치는 이미지는 자기 책임이니 제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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