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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투', 17일에는 '전국 영향'

  • 입력 2021.09.14 15:13
  • 수정 2021.09.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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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 인근 해상으로 서서히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16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17일 최대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13㎞,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5m다.

찬투는 오는 16일부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편서풍 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7일 새벽엔 제주도에 최근접한 뒤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29m를 유지하는 등 '중' 강도를 유지하겠다.

태풍이 한반도 해상에서도 크게 약해지지 않으면서 16~17일 사이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쏟을 것으로 관측됐다.

1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 100~200㎜,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00㎜이다.

전남권과 경남남해안은 같은 기간 20~80㎜, 전남남해안 일부 지역에선 120㎜ 이상 비가 내리겠다. 경남남해안을 제외한 경남권은 10~40㎜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17일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날 해안 지역은 월파에 의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한편 찬투는 18일 새벽 울릉도와 독도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우리나라는 찬투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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