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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임실엔 애플망고도 키워요”…아열대 과수단지 조성

  • 입력 2021.09.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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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신소득작목 발굴 및 경쟁력 강화, 안정적 생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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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임실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소득작목인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추어 농가 신소득작목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우리나라 기후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7℃가량 상승하며 기후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원예작물 주산지가 점점 북상하며, 내륙에서도 만감류(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만든 감귤류.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시설 하우스를 보유하는 농가 세 곳을 선정, 애플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재배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묘목과 상토, 기반 시설공사 등을 지원하여 3,995㎡의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지역 적응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아열대 과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기술 정립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군은 애플망고 등 재배작목에 대해 작물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농가 간 재배 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품질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을 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역환경에 맞는 신소득작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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