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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의회 , 가정 밖 청소년 보호 정책간담회 개최

  • 입력 2021.09.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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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의정실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 설치‧확대 방안 모색 -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5일 오후 3시 의정실에서 ‘세종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평소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고민하는 자리로 실제 청소년쉼터는 전국적으로 14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유일하게 세종시에만 설치돼 있지 않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 노종용 부의장, 세종시 김정섭 아동청소년과장,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서미애 회장,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황미영 관장, 세종시남아학대피해아동쉼터 안철현 원장, 세종시여아학대피해아동쉼터 김혜경원장, 사단법인 어울림 세종시지부장 송은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태환 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위기 청소년들이 인근 타지역 쉼터를 이용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루빨리 청소년 쉼터가 설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종용 부의장은 주제발표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해 제정한 ‘세종시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보다 더 촘촘한 청소년 보호정책을 담은 내용을 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가출청소년이라는 용어는 부정적 낙인과 편견을 초래할 수 있어 가출청소년에 대한 이해 등 인권보장과 국가지원 및 보호정책 강화를 의미하는 측면에서 ‘가정 밖 청소년’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종시 지역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 및 지원에 대한 전문성 및 효과성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면서 “세종시 청소년쉼터 설치를 위해 집행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 밖 청소년 문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부유 회장은 “세종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가출 등 관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쉼터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범죄 및 비행 예방, 생활보호(의식주), 정서적 지지 및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 복귀, 취업 지원 등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져 가정 및 학교 복귀와 사회 진출을 지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황미영 관장은 세종시 청소년쉼터의 운영 방향과 추진사업, 공간 구성 등 향후 추진될 청소년쉼터의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세종시의 현실을 고려해 남학생 단기 쉼터를 우선 설치한 후 단계별로 청소년쉼터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노종용 부의장은 세종시 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보호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기존에 설치해 운영 중인 아동쉼터와 함께 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세종시 청소년쉼터 설치를 위해 집행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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