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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경찰관 폭행 논란에 "죗값 받겠다"

  • 입력 2021.09.20 13:37
  • 수정 2021.09.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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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과 노엘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노엘은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고 사과했다.

노엘은 19일 자신의 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엘은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노엘을 음주측정 불응,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고, 음주를 의심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노엘은 이에 불응했다.

한편 SBS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단독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노엘이 경찰관을 계속 밀어내며 운전석에 앉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는 "(노엘이) 소리를 지르고, 경찰 가슴팍을 손으로 밀쳤다"라며 "누가 봐도 약 아니면 술에 취해 있었다"라고 전했다.

SBS는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장씨를 귀가 조치한 경찰은 연휴가 끝난 이후 조사를 벌인 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노엘은 올해 미니앨범 [21'S/S]와 [21'S/S 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했다. 

하지만 노엘은 음주운전 적발, 폭행 논란 등으로 더욱 유명하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4월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노엘은 인스타그램에 "2주 전에 검찰 송치됐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는데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뉴스 기사를 푼다? 참 재밌는 나라네요"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키웠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노래를 혹평한 누리꾼을 향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며 욕설 섞인 비난 글을 올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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