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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선 이낙연이 이재명 역전?

  • 입력 2021.09.21 13:24
  • 수정 2021.09.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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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처음으로 나왔다. 

호남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알려졌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7∼18일 1,005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38.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30.8%)를 오차범위 밖인 7.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국 조사에서는 이 지사(31.8%)가 여전히 이 전 대표(25.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율 격차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9월 1주차 조사 때에는 이 지사 30.4%, 이 전 대표 21.0%였고, 2주차 조사에선 이 지사 31.0%, 이 전 대표 24.5%였다.

이번 조사에서 두 사람 다음으로는 박용진 의원(7.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김두관 의원(1.8%) 순이었다. ‘없음’은 22.4%, ‘잘 모름’은 5.3%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내놓은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가 36.2%로 이 전 대표(34.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지사의 경우 전주보다 7.0%포인트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2.5%포인트 상승하는 등 격차는 좁혀졌다.

이 지사가 대장지구 의혹 제기에 대한 정면돌파에 나서고 이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 승부수로 배수의 진을 친 상태에서 호남 민심이 요동치는 흐름이어서 경선의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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