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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퇴출하라" 힙합팬들 성명발표

  • 입력 2021.09.21 13:35
  • 수정 2021.09.22 11:36
  • 댓글 1

[내외일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의 무면허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힙합 팬들이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의 힙합 갤러리는 20일 “스스로 힙합계에서 퇴출하기 바라며 사법기관의 일벌백계를 강력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엘은 이전에도 수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들은 "힙합은 1970년대 후반 브롱스 남쪽 빈민가에 거주하는 미국 흑인과 남미 히스패닉계 청소년들에 의해 형성된 새로운 문화 운동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라며 "힙합을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문화'라고 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힙합은) 국내에서도 자유분방하고 흥겨운 파티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며 "이러한 힙합의 독특한 성향은 매우 포괄적이어서 다른 요소들과 쉽게 섞인다는 특징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래퍼 노엘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낸 힙합 아티스트"라며 "붐뱁이나 트랩 등 어느 한정된 스타일이 아닌 여러 장르의 비트를 소화해내는 능력을 지닌 만큼 비상을 꿈꾸는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노엘은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으며 힙합계의 명예를 심대하게 실추시켰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힙합 갤러리 일동은 더 이상 노엘이 힙합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스스로 힙합계에서 퇴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사 및 사법 기관에 법과 원칙에 따라 노엘을 일벌백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서울 반포동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를 낸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장제원 의원과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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