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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는 여가부, 세금 녹고있다" 이준석 일침

  • 입력 2021.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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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의 성형과 개명을 대전시에 권고한 사실을 두고 "여러분의 세금이 이렇게 녹고 있다"며 '여가부 무용론'을 다시금 꺼내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의 링크를 첨부하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부처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 일을 만들고 다닌다"라며 "이런 식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도 갈아치우자고 해야 한다"고 조롱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여가부가 최근 '생활체감형 정책 특정 성별영향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꿈돌이'와 '꿈순이'가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꿈순이'가 분홍색 바탕에 리본을 단 것 등을 볼 때, 이름과 모양이 특정 성(性)을 부각시킨다는 것. 그 결과 여가부가 대전시에 '꿈돌이'와 '꿈순이'의 개명과 성형을 권고했고, 대전시가 고민에 빠졌다는 게 기사의 요지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방송에 나와 "여가부는 사실 거의 무임소 장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빈약한 부서를 가지고 그냥 캠페인 정도 하는 역할로 전락해버렸다"며 여가부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공직자들 중에서 여가부라는 힘 약한 부처를 하나 만들어놓고, 모든 걸 몰아주고, 여성을 절대 소수자로 몰아넣고, 거기에 따라서 계속 캠페인을 하는 그런 방식은 이제 한 15년, 20년 정도 시행착오를 했으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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