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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에 "'정법'보고 王자 썼나?"

  • 입력 2021.10.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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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스님 / 유튜브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예비경선 6차 토론회를 마치고 소위 ‘정법’ 영상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이런(정법) 영상 보셔서 손바닥에 ‘王’(임금 왕) 자도 쓴 채 TV토론에 나오신 거냐”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토론회 이후 있었던 일을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으나, 굳이 윤 전 총장 측이 상기시켜 줘서 소위 ‘정법’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감흥이 조금도 없었다. 따르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다”고 말한 뒤 “이런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 윤 전 총장 개인적 취향이 그런 거라면 존중하겠지만, 굳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보라고 권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비꼬았다.

언급된 ‘정법’ 영상은 천공스님이 진행하는 유튜브 강의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예비경선 6차 토론회에서는 천공스님이 거론됐다. 유 전 의원은 토론회 도중 윤 전 총장에게 ‘천공스승’에 대해 물었고, 윤 전 총장은 해당 질문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토론회 직후에도 두 사람은 이를 두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과 악수를 나누면서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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