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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돌머리로 잔머리 애쓴다"

  • 입력 2021.10.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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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도둑질하다 들통나니 포도대장 행세를 한다"고 직격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catch me if you can'(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한 장면. 사기꾼 디카프리오가 경찰이 자신을 잡으러 오자 마치 동료 수사관인 양 행세하며 빠져나간다"며 "이재명이 그 수법을 쓰는 것이다. 도둑질하다 들통나니 포도대장 행세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글을 게재한 지 한 시간 만에 또 다시 글을 올리고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이 지사의 해명을 담은 기사와 함께 "돌머리로 잔머리 굴리느라 애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값이 폭등한 것은 물론 정부 탓이지만, 집값이 올랐어도 초과이익 환수 장치가 있었다면 문제없었을 것"이라며 "그걸 없앤 게 이재명 자신의 설계였거늘. 쯧쯧"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마침 내일이 포도대장(민주당 대선 후보) 뽑는 날"이라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결백과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동네머슴이 산적소굴에서 힘닫는대로 장물 대부분 뺏아 주민에게 돌려주었더니, 산적떼가 변복하고 마을로 내려와 텐트 치고 농성하며 요란하게 주민을 선동한다"고 빗대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책임론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 쓰는 물건이 모두 마을주민이 도둑맞고 뺏긴 것인데도 뻔뻔하게 도둑잡으라 외치고 있다"며 "기막힌 일이지만, 이 때가 바로 일망타진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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