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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실상 경선 불복... 이재명 "文도 축하했는데"

  • 입력 2021.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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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최종 50.29%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사실상 경선 불복이란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10일 "캠프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측의 이의제기 방침은 사실상 결선 투표를 요청하는 것으로, 이를 두고 경선 결과 불복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캠프의 요청대로 유효표로 처리할 경우 이날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이 안된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같은날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이의제기 방침에 대해 “당의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이 전 대표 측에 대해 “당의 당헌·당규라는 게 있고, 당에서 이를 잘 해석해서 잘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축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하니까, 당의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경선에 불복할 경우 대응방안을 묻는 말에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미리 계산하다 보면 너무 어렵다”며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 전통대로 원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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