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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 선배님, 우린 '깐부'"

  • 입력 2021.10.11 09:10
  • 수정 2021.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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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0일 SNS를 통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며"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이날 윤 후보는 "홍 선배님! 어제 ‘범죄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저를 이재명 지사와 싸잡아서 공격하셨더군요"라며"착잡합니다.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인지 ... 참,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복잡했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목표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저는 정권교체, 그것이 당원과 국민의 바람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는 대통령 선거고, 개인적으로 자신의 전 인생을 건 승부인 만큼 선거전이 갈수록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라며 "그러나 우리의 경쟁은 본선 승리를 위한 과정입니다.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더라도,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야 하는 동지들 아니겠습니까?"라고 재차 반문했다.

윤 후보는"요즘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말로 ‘깐부’!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며"우리가 한 팀이 되어 정권교체를 위해 뛰어야 할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 후보는 "지금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이 훗날 단합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의 주요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지금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부인·본인 전부 지금 조사를 해서 자칫 감옥에 가야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래서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 할 수 있겠나 이건 범죄 대선이 되는 거다.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이 그게 옳은 대선이냐"고 지적했다. 또 "26년 정치하면서 참 기가 막힐 일을 겪는다. 그렇게 대통령이 돼 본들 국민들이 따르겠나. 범죄자 대통령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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