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10월 20일(수) 21:00(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OECD 마티어스 콜먼 사무총장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Mathias Cormann – An exchange for BIAC leadership)>에 참석해 OECD의 비전인 ‘포괄적 경제성장(Inclusive Economic Growth)’ 실현을 위해서는 OECD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BIAC의 한국 회원기관으로 활동 중인 전경련을 대표하여 참석한 권 부회장은 “OECD의 비전인 포괄적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투입보다 기업 활력이 되살아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철폐에 대해 OECD가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화상간담회에 독일 최대 화학회사인 바이엘 워너 바우만 CEO, 일본 다이이치 생명 세이지 이나가키 대표이사등을 비롯해 BIAC 이사회 및 회원기관 관계자 약 90명이 참석했다.

화상간담회는 BIAC(OECD 산하 경제·산업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6월 OECD 신임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마티어스 콜먼 총장과 BIAC 회원기관 공식적인 첫 간담회로, BIAC 이사국 및 회원기관의 대표격 인사에 한정해 개최되었다. 전경련은 BIAC의 회원국이자 이사국으로서 1996년부터 BIAC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 먼저, 이번 OECD 비전보고서를 통해 향후 OECD가 다자주의와 개방경제, 원칙 중심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에 집중할 것을 표명한 것에 매우 공감한다.  또한, 일본의 이나가키 사장께서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OECD가 비회원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한다.  진정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투입 보다는 기업의 활력제고 정책과 함께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OECD가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철폐 정책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