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충전 중 갑자기 ‘펑!’, 전동 킥보드 화재 주의보!
[독자기고] 충전 중 갑자기 ‘펑!’, 전동 킥보드 화재 주의보!
  • 윤재옥 기자
  • 승인 2021.10.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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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사119안전센터장 소방경 김상수
엄사119안전센터장 소방경 김상수

[내외일보] 요즘 거리에서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전거보다 부피가 작아 편리하고,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거리 출ㆍ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동 킥보드의 이용이 늘어날수록 그로 인한 전동 킥보드 화재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최근 4년간 전동 킥보드로 인한 화재 사고는 매년 두 배 이상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9월에도 계룡시 한 아파트에서 전동 킥보드 충전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해 연소 확대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주행과 관련된 안전 문제는 중요하게 여기지만 정작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는 전동 킥보드 화재에 대해선 관심이 저조한 것 같다.

주로 배터리 충전 중에 발생하는 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배터리 충전 시간을 확인하여 너무 긴 시간 방치해 충전하지 않도록 하며 배터리 충전 시 타는 냄새가 나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뜨거워진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실내보단 실외에서 충전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충전해야 할 경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대피가 어려운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는 충전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비상 상황 발생 시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코드를 빼놓는 습관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배터리 충전 시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빠른 충전을 위한 충전기 임의개조는 절대 금물이다. 불법 개조된 충전기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동 킥보드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자칫하면 우리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배터리 충전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이용하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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