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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展 개최

  • 입력 2021.10.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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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가·시·도 지정문화재 특별전 마련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관장 주영하)은 소장 및 기탁 자료 중 국가·시·도 지정문화재를 모두 망라해 오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1년 장서각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981년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조선 왕실 서고에 기원을 둔 ‘장서각’ 자료를 이전받아 보존·관리해온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2011년 7월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 내 장서각 건물을 신축해 소장 유물 전시와 연구를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전파해 온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2021년까지 국가·시·도 문화재로 지정된 장서각 소장 및 기탁 자료 45종을 일반에 최초로 전면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장서각 소장 자료를 △국가 왕실 문헌, △민간 사대부 문헌, △구입 문헌으로 나누어 각각의 자료가 장서각에 소장된 내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정문화재로서 가치를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총 3부로 구성했다.

제Ⅰ부 ‘조선왕조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다’에서는 적상산사고와 봉모당에 소장됐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영조와 정조 등 어필, 군영과 사적 기록화, 고종 연간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그린 지도 등을 공개한다.

제Ⅱ부 ‘조선 공신과 명가 역사를 보존하다’에서는 명가에서 장서각에 기탁한 자료 중 지정문화재로 등록된 공신교서와 공신화상을 주축으로, 각종 고문서, 필첩, 전적 등을 소개한다.

제Ⅲ부 ‘민간 희귀 전적을 구입하다’에서는 전문 안목을 지닌 애서가로부터 구입한 자료 가운데 조선 전기 왜구와 여진에 대한 정벌을 기록한 유일본 ‘국조정토록’ 뿐 아니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체요절’을 저본으로 하여 간행한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 등 장서각에서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불교경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www.aks.ac.kr)을 통해 사전 예약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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