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용 총에 맞아 촬영감독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서부 영화인 '러스트'(Rust) 촬영감독인 할리나 허친스(42)는 이날 오후 영화 촬영 중 출연 배우인 알렉 볼드윈이 발사한 소품용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영화 감독 조엘 소자(48)도 부상을 입어 입원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YT는 영화 제작자겸 주연 배우인 볼드윈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다고 전했다.
볼드윈은 사고 당일 아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촬영을 위한 의상을 입은 채 몸통에서 피가 흐르는 분장을 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사망한 허친스 촬영감독은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