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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정리한 '윤석열 망언 리스트'...?

  • 입력 2021.10.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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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구설수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후보의 '실언·망언 리스트'를 공개하며 "온갖 규명되지 못한 의혹에 더해, 윤 후보의 입 또한 본선에서 우리 당 지지율을 하락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한가득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홍 의원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정권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짊어지고, 전 당원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40%대로 발표되는 상황에서 이번 본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야 간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후 (윤 후보가) 또다시 실수로 실·망언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며 "우리는 그대로 '대통령 이재명' 시대를 맞이하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우리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며, 당원의 지난 4년 간의 피·땀·눈물에 대한 배신행위와도 같다"며 "만일 윤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은 4개월 간 또 어떤 실·망언이 터질까 가슴 졸이는 자세로 윤 후보의 입만 처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캠프는 또한 윤 전 총장의 '망언 리스트'라며 △"한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7월19일)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9월8일) △"위장 당원들이 (국민의힘에) 엄청 가입했다"(10월4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애기하는 분들이 많다"(10월19일) 등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전날인 23일에도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해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대선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고, 설령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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