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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전일대비 1000명 증가... 청소년·어르신, 접종 당부

  • 입력 2021.11.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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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늘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수도권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일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전체 확진자 중 10대 확진자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와 해외 재확산 사례 등을 고려해 교육부, 행안부, 경찰청 등 8개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부터 유흥업소, 식당·카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안내와 계도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학원·학교 등 교육시설과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철저한 학교 방역체계 속에서 학생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과대·과밀학교에는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 진단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와 환자 대상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하되,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이후 5개월부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PCR검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까지 접종을 모두 마친 국민은 전체의 75.7%이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약 88% 수준”이라며 “감염에 대한 취약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10대 청소년과 60대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접종과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지자체별로 ‘생활치료센터 예비지정 시설’을 추가해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본격 시행에 맞춰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시군구 보건소 등을 통한 종이증명서 발급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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