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과 과제
[칼럼]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과 과제
  • 고재홍 기자
  • 승인 2021.11.0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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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윤석열 전 총장이 47.85%로 홍준표 의원 보다 6.35% 앞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것으로 여론조사는 홍 후보가 10.27% 앞섰으나 당원투표에서 윤 후보가 29.97% 앞서 정치경력 4개월 ‘신상’이 쟁쟁한 ‘이월상품(?)’ 후보군에 승리했다. 검사(윤석열)와 변호사(이재명) 치열한 공방 끝에 내년 3.9 단심재판에 판사(국민) 최종 판결로 ‘오징어게임 대선’ 최종 승자가 5년간 대한민국 호를 이끌게 된다.

윤석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정권교체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치 못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정권교체 사명은 혼자 이룰 수는 없고 모두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혁신을 바라는 민심은 최초로 30대 청년을 당 대표로 세워주셨다. 청년 지지정당으로 거듭났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민심은 정치신인인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 그 여망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정치권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이다. 대장동 게이트 등 거대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정치권 개혁을 하라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 공직자는 국민에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뚝심 있게 걸어왔다. 저의 승리를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이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며, 정권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 아픔이다. 저만 무너뜨리면 정권이 연장된다고 여기고 2년 전부터 탈탈 털었다. 어떤 정치공작도 국민 정권교체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 윤석열은 개인이 아닌 공정과 정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염원이 됐다. 나라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 선거다. 정권교체를 못 하면 법치유린이 계속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 민주당 일탈은 날개를 달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폭등은 ‘재산약탈’, 악성 포퓰리즘은 ‘세금약탈’, 1천조 국가채무는 ‘미래약탈’이다. 정권교체가 없다면 ‘국민약탈’은 노골화·상시화·구조화된다. 국민약탈 이권카르텔을 두고 경제를 살릴 수 있으며, 편 가르기로 이익 보는 세력을 두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공정·상식이 무너진 신뢰 없는 사회에 도전·혁신이 자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정목표로 【내년 3월 9일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법치·공정·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어 멈춘 대한민국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권력의 새로운 적폐, 부패 카르텔을 혁파하고, 기득권 세습을 차단해 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다시 잇겠다. 낡은 이념 옷을 벗고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국민과 함께하겠다. 지역·계층·성별·세대 차이를 넘어 화합할 때 안정적 국가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 한국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 창의와 혁신이다.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을 지원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 성장과 분배는 한 몸으로,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복지에 쓸 곳간도 채워진다. 공정경쟁을 보장해도 모두 승리자가 될 수 없으므로 진짜 약자를 돕고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중산층 복원,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를 지원하되 간섭치 않아 세계문화강국 도약, 창의성 교육 강화·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든든한 안보체제, 국제사회와 철저공조로 비핵화, 국익우선 실용외교, 경청과 소통, 진영·정파를 가리지 않고 전문가 발탁과 권한위임, 내로남불 없고 진정성 있으며, 권한을 남용치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 이재명·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 싸움으로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약탈의 대한민국’에서 ‘공정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은 ‘이재명·윤석열, 윤·이 대결’로 압축됐다. 1987년 전후부터 기득권 양당정치 ‘부패·무능·탐욕’을 경험한 국민은 ‘세대·인물·정치교체’를 갈망한다. 산업화·민주화 터줏대감 정치꾼 ‘권력과 행정 농단·경제발목 잡기’ 등에 혐오 국민이 많다. ‘검찰·재벌·교육·언론개혁’ 보다 시급한 것이 온갖 특권 ‘제 눈의 대들보인 정치개혁’이다. 두 후보는 사시 출신에 여의도나 운동권과 무관해 개혁에 적합하다. 윤 후보에 정치상황은 호의적이다. 부동산폭등·LH 및 대장동 사태, 기득권 내로남불로 최순실 게이트가 잊혀 질 정도다. 정권교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기 때문이지만, 정치초년생이 거대 캠프구축은 강직한 성품에 정치능력 겸비를 가늠케 한다.

윤 후보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공주농고를 거쳐 연세대로 진학했지만 논산시 노성 출신이다. 서울 연희동에서 태어난 윤 후보 뿌리는 논산으로 JP·이인제·반기문·안희정이 못한 ‘충청대망론’ 근원이다. 숙종 때 서인은 ‘송시열’ 노론과 ‘윤증’ 소론으로 나뉘어 대립한다. 소론 영수 윤증은 윤 후보 9대조 종從조부다. 윤증 호를 딴 ‘명재 고택’과 노성향교, 파평윤씨 문중서원 ‘노강서원’이 위치한 ‘청렴과 강직’이 뿌리 깊은 명문가다. 총장 시절 강직한 성품으로 ‘추·윤 갈등’을 거쳐 대선후보까지 올라 역사의 아이러니다.

윤 후보는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범야권 후보통합도 시급하다. 수도권 집중·지방소멸·낙후지역·불균형인사, 취업난과 폭등 주택으로 결혼기피·저출산 등을 공정화하고, 미래 먹거리에 관심을 쏟는 능력과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 탁월한 정치감각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말처럼, 어렵게 포착한 ‘별의 순간’을 유성流星(별동별)이 아닌 항성恒星이 되도록 전력질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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