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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1만 8700톤 중국에서 반입된다... '70일 분량'

  • 입력 2021.11.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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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외교부가 최근 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우리 기업들과 이미 계약한 물량 1만 8700톤이 곧 국내로 반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소수의 요소 함량이 대략 30%인 점을 감안하면 요소수 5만6100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향후 두세달간의 요소수 공급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출검사 신청 물량이 약 7000t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사가 완료된 물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자동차의 한 달 간 요소수 사용량은 약 2만5000t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 계약물량이 제대로 반입되면 약 70일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전력난을 겪으며 요소 물량이 부족해져 요소 수출 과정을 까다롭게 했다. 대부분 중국산 요소수를 수입하는 국내 시장에선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됐다.

앞서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주중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중국 외교부뿐만 아니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 지방 당국 등 유관 부문과 전방위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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