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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누가 잘할까?" 이재명 36% vs 윤석열 25%

  • 입력 2021.11.12 11:26
  • 수정 2021.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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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차기 대선후보의 경제 능력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12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일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 대상으로 실시)를 보면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2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로 각각 집계됐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은 26%였다.

윤 후보는 60대(42%), 70대 이상(39%)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18~29세(26%), 30대(41%), 40대(51%), 50대(46%)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재명’ 19% 대 ‘윤석열’ 32%)에서만 윤 후보를 꼽은 비율이 높았으나 충청권(29% 대 32%), 부산/울산/경남(31% 대 3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서울(33% 대 25%), 강원/제주(33% 대 24%)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으며, 호남권(64% 대 8%), 경기/인천(40% 대 22%)에서는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경제정책을 잘할 후보로 이 후보를 꼽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54%만 윤 후보를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20%)가 윤 후보(8%)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3%가 이 후보가 경제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판단했고 보수층의 44%는 윤 후보를 꼽았으며, 18%는 이 후보를 꼽아 보수층의 윤 후보 지지율 61%와 비교하면 차이가 나며,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34% 대 윤 후보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 개요는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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