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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내 강윤형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수사 착수

  • 입력 2021.11.16 15:57
  • 수정 2021.11.16 16:07
  • 댓글 0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 강윤형씨 / 유튜브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경찰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 강윤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이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적 경향을 띠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하는 말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경찰청은 강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원 지사와 강씨를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강씨 고발 건만 경찰로 이송됐다.

신승목 대표는 “강윤형씨 자신이 마치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정신과적 진료를 통해 진단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방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10월 20일 매일신문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대장동 특혜 의혹,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에 욕설 등을 언급하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다. 자기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며 “(이 후보가)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 정신과적으로 안티소셜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강 씨의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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