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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대통령되면 대한민국 불행해져"

  • 입력 2021.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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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여의도 정치 26년 동안 여섯 번째 겪는 대선이지만 이번처럼 '막장드라마'같은 대선은 처음 겪는다"며 "여야 주요 후보와 가족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모두가 후보선택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듯한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는 이런 대선을 치루어야 하는 각 정당이나 구성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지만 국민들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쩌다가 선진국시대 이런 양아치 대선이 되었는지 여의도 정치 26년을 보낸 제가 민망하기 이를데 없다. 죄송하다. 천배만배 사죄드린다"며 윤 후보와 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윤 후보가 경선 후보 시절부터 ‘후쿠시마 문제없다’, ‘천안함 사과 없어도 괜찮다’, ‘개사과 사건’, ‘전두환 옹호 발언’ 등 좌우를 떠나서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빈축을 살 만한 실언과 만행이 잇따르고 안보를 비롯한 기본정치를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홍 의원은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내년 3월 9일에 패망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그렇게 안 돼야 할 것"이라며 당을 위해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제3지대가 치고 올라온다면 의원님의 움직임이 있으실까?'라는 글에는 "그래도 당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경선 불복하고 대선출마하실 생각은 없으신가'라는 질문에도 "안된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이번 대선 누구를 찍어야 하나.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느 누구도 찍을 수 없다. 제3지대를 찍어야 하나 고민이다”는 질문에는 홍 의원은 “착한 사람 찾아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후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각종 가족 및 본인 비리 의혹 때문에 마이크를 잡을 명분이 없다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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