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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 윤석열 3%↓... 격차 급속도로 좁혀

  • 입력 2021.11.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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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주보다 반등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경합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뿐만 아니라 여야 정당 지지도 격차도 좁혀졌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이른바 '올드비'를 대거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보수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후보 36%, 이 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후보 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윤 후보는 3%포인트 떨어지고, 이 후보는 3%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밖(7%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었다. 국민의힘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도 조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82%, 816명)에서는 윤 후보 41%, 이 후보 38%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석열 42%, 이재명 38% 안철수 1%로 집계됐다.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36%,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은 27%였다. 이어 안철수 6%, 심상정 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대선후보와 관련된 사안 가운데 가장 관심 있는 이슈도 물었는데,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특혜 의혹’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고발사주 의혹’이 22%,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16%, ‘이재명·심상정 후보 간 단일화’ 7% 차례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유보층은 20%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2%포인트 반등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차기대선 인식 조사 결과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정권 심판론)'가 47%,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 안정론)'가 4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정권 심판론은 4%포인트 하락했고, 국정 안정론은 3%포인트 반등하는 등 마찬가지로 2주째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2%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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